|
|
|
|
|
|
|
|
|
우수학교탐방-전남 광양 세풍초등학교 |
작성일 :
09-11-17 11:07
|
|
우수학교탐방 =전남 광양 세풍초등학교
통.폐합 대상에서
찾아오는 ‘보금자리 학교’ 로 발돋움
과학전람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점심시간... 영어로 대화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료 방과후 활동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으로 작지만 행복한 학교 가꿔
세풍초등학교는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에 위치한 학교로 1968년 개교 이래 2,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문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
그러나 인구의 자연감소와 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찾아 도시로 떠남에 따라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2009년에는 학구내 거주학생이 28명으로 줄어들어 통폐합 학교 또는 분교로 격하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10월말 현재 학생수가 61명으로 증가한 ‘찾아오는 보금자리 학교’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세풍초등학교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운영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과정 실천은 박상찬 교장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탁월한 학교 경영의 역할이 컸다.
‘어떻게 하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선생님과 아이들이 행복해 하며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만족해 할까?’
라는 경영모토로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없는 학교,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통학차량 운영 및 맞벌이 부부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종일반 운영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교과활동으로는 전문 강사에 의한 연극 및 국악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활동으로는 ‘내 생명 지킴’을 위한 수영학습과 축구 전문 코치를 초빙한 ‘신나는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재량활동으로는 과학 동아리 활동, 국가공인 한자 검정 평가 자격증 취득 및 영어 의사소통 능력 증진을 위한 원어민 영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으로는 ‘한사랑 오누이’ 활동을 실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고, 현장체험중심의 교육활동으로는 별밤 천문대 관측, 광양 시티투어, 자연 친화적인 텃밭 가꾸기, 찾아오는 문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로 바이올린, 영어, 컴퓨터, 논술, 바둑등 5개 분야를 운영하여 전교생이 무료로 수강하게 하고 있다.
신나는 연극 및 국악교실
국어과 교육활동으로 교육과정에서 연극 관련 내용을 추출하여 전 학년이 ‘옛날 옛적’이라는 제목하에 연극 교실 60시간을 운영하여 실제로 모든 학생들이 연극 활동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3~6학년 음악에서는 국악 단원 부분을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국악교실을 80시간 운영하고 있다. 교과 내용과 관련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알차고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되고 있다.
특별활동으로 실시하는 수영 및 축구
계발활동으로 실시하는 수영학습을 중마동에 있는 실내 수영장에서 연간 20회 실시하고 있다. 여름에 한 번씩 그저 물놀이로 다녀오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연간 20시간을 수영 전문 강사에 의해 기초부터 다지고 있다.
또한 우수한 선수를 조기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하여 국제심판 자격증 소지 전문 축구 강사를 초빙하여 축구 지도를 하고 있다.
이미 3학년 여학생 1명이 여자축구 선수로 스카웃되어 타 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여름방학에 강원도에서 열린 전국유명인 축구교실 대회에 3학년이 출전하여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영어교육 및 과학 동아리 활동
점심시간이 되면 한국사람, 미국사람, 필리핀 사람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세풍초등학교에서는 점심시간을 특별히 영어로만 말하기 시간으로 정하여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의 대화도 가능한 영어로만 말하게 한다.
파란 눈동자를 가진 미국에서 온 원어민 Mitchell선생님, 눈이 유난히 큰 필리핀 원어민 Judith선생님, 아직은 서툴지만 만날 때마다 서로 영어로 인사를 나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방과후 영어시간을 운영한 관계로 어린 유치원생이나 1학년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영어를 익혀가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세풍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제 55회 전라남도 학생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인 특상을 수상하여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여했다.. 그 결과, 교사작품과 학생작품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세풍초등학교를 들어서면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한사랑 오누이 활동으로 심은 호박, 옥수수, 해바라기, 천일홍, 과꽃, 루드베키아 등이 앞다투어 자라고 있다.
텃밭 여기 저기서 열매가 영글어가고 있고 피어난 꽃들이 푸르른 텃밭 위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처럼 그 모습이 탐스럽기만 하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료 방과후 활동
농촌 소규모 학교지만 실속있는 방과후 학교 활동으로 바이올린, 원어민영어, 컴퓨터, 논술, 바둑부 등 5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방과후 활동을 위하여 학교에서 30대의 바이올린을 구입하였으며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모든 학생이 전 부서에 무료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특기와 소질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교의 지역 센터화
지역 주민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차례씩 학교에 나와 운동장을 돌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이에 학교에서는 주민을 위한 여러 가지 운동기구를 설치하였으며 운동장 주변에 10여개의 5인용 벤치와 숲속 야외 학습장 겸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 학생 야외학습은 물론 주민 쉼터와 회의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은 학부모 도우미를 활용하여 연중 무휴로 학구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전남 영상위원회 초청 지역 주민을 위한 별밤 영화 상영과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학부모 평생교육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유대와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행복한 작은 학교
현재 세풍초등학교는 전입관계로 학부모들의 상담 전화문의 및 방문 상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입 대기 학생이 20여명에 달하고 있다.
통학 차량이 부족해 망설이고 있는데 통학문제만 해결된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한 작은 학교’는 차별화된 교육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온갖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비록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엄마 품처럼 따뜻한 보금자리를 떠올려 본다.
<취재 이재학 기자, 편집 윤은혜 주임>
|
|
| [Copyright ⓒ 공감소식.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목록으로 ▲
맨위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