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활성 극대화
목포연산초
방과후 학교 활성 극대화
사교육비 경감 효과 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받은 전남 목포연산초등학교(교장 황오갑, 사진)가 사교육비를 크게 절감하여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산초교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학교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3년내 사교육비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학교 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80%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수학과목은 각 학년 수준별로 7개반 편성하여 교사9명과 외부강사 21명이 수업을 하고 있으며 영어는 각 학년별 3개반씩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자4개반을 비롯하여 중국어, 컴퓨터, 독서논술, 로봇제작, 주산, 바둑, 첼로, 플롯,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타악기, 관악기, 미술, 스포츠댄스, 축구, 배드민턴등 30개 과목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황오갑 연산초 교장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만은 자신이 있다”며 “학교경영철학은 첫째, 안전사고 없는 학교 둘째, 학교폭력없는 학교 셋째, 교통사고 없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고,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 Green 25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가 만족한 학교, 학부모가 감동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수시 파악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며 학생들의 잠재능력 개발에 힘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방과후학교 활성화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학교 김상만 교감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행복 만족을 추구하는 학교 운영을 위해 연산 교육가족이 모두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력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참여 결과에 대한 설문과 정기적인 평가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김현희씨는 “자녀들의 특기나 소질계발에 크게 도움이 되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5학년에 자녀들 둔 최석자씨는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와 함께 주말체험학습으로 고흥군 나로도 우주센터를 학교경비 부담으로 견학하는 등 학교 교육이 많이 변하고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가계 부담을 덜어주어 주부로써 퍽 다행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했다.
한편, 연산초교는 2010년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사교육 없는 학교」연구학교로 지정받았으며 자율학교로 선정됐다.
<김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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